[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클라라가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 스탠리를 추모했다.

클라라는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클라라가 공개한 사진에는 그와 스탠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클라라와 스탠리는 포옹한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클라라는 "Thank you for bringing your dreams and imagination to life. We willl miss you(당신의 꿈과 상상력을 선사해 고맙다. 우리는 당신이 그리울 거다)"라고 글을 게재하며 스탠리를 추모했다.

클라라와 스탠리는 지인을 통해 친분을 쌓은 후,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쌓아왔다. 지난 2014년에는 스탠리가 클라라의 노래 '귀요미송2'를 직접 홍보해 화제가 됐다.

스탠리는 12일(현지시간) 폐렴으로 오랜 투병을 해오던 중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향년 95세.

스탠리는 17세의 나이로 코믹북 출판계에 입성, 이후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 엑스맨, 아이언맨, 헐크 등의 인기 캐릭터를 창조했다. 이에 스탠리는 현 히어로 영화의 판도를 좌우하고 있는 마블 히어로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마블 코믹스의 스탠리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시리즈들에 출연해 오기도 했다. 마블 영화 팬들에게는 영화에 잠깐 등장하는 스탠리를 찾는 것이 재미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클라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