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비밀과 거짓말' 이중문이 자신과 김경남을 뒤바꾼 박철민과 김희정을 원망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81회에서는 윤재빈(이중문)이 미성가의 진짜 손자는 자신이 아닌 윤도빈(김경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재빈은 허용심(김희정)을 찾아가 윤도빈 대신 자신을 미성가로 보낸 것에 대해 따졌다. 윤재빈은 "금방 추락할 거다. 나 스스로 그 날개를 떼어낼 것"이라고 소리쳤다.

허용심은 윤재빈의 원망에 눈물을 흘렸고, 윤재빈은 변명하는 허용심을 향해 "형이 미성 손자로 살든 말든 형이 판단하고 선택할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그 때 윤창수(박철민)이 들어왔다. 윤재빈은 윤창수를 향해서도 "아버지도 알고 있었냐. 공범이냐"고 물었고, 윤창수는 "내가 끝까지 말리지 못 했다. 진실을 말할 수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윤창수는 "도빈이를 보면서 죄책감에 시달렸다. 탓하더라도 나를 탓해라"고 윤재빈을 달랬다. 하지만 윤재빈은 "어떻게 아버지까지 그럴 수가 있냐. 어머니 아버지 사람 아니다. 둘 다 미쳤다"고 외치며 부모를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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