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에 이별 선언 후 은퇴 [종합] |
| 2018. 11.13(화) 2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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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 이민기에 대한 죄책감에 오열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연출 송현욱) 14회에서는 한세계(서현진)가 서도재(이민기)의 안면실인증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계는 서도재의 안면실인증을 일으킨 10년 전 사고가 자신을 구하려다 발생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세계는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라며 오열했다. 서도재는 한 걸음에 한세계에게 달려갔다.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당신의 10년을 괴롭혀온 사람이 나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세계는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신 옆에서 웃었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나는 그럴 수가 없다. 그럴 자격이 없다"며 울었다.
서도재는 한세계의 이별 선언을 막았지만, 이후 한세계는 이별을 결심했다. 한세계는 서도재의 어머니 임정연(나영희)을 찾아가 "서도재 씨와 헤어지겠다"고 선언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행사에 참석한 한세계는 서도재와 마주쳤다. 자리를 피했지만, 서도재는 한세계를 따라와 "난 당신이 아니었어도 구했을 거다. 하지만 하필 난 당신을 구했다. 당신을 구한 건 내가 제일 잘한 짓이다. 난 괜찮다"고 한세계를 달랬다. 하지만 한세계를 "괜찮지 말아라. 날 보고 웃어주지 말고, 내 걱정도 하지 마라"며 차갑게 말했다. 서도재는 "우리가 함께 있으면, 문득 행복하고 자주 괴로울 거다. 그래도 내가 다 해결하겠다"며 매달렸다. 그럼에도 한세계는 "우리 운명이다. 아주 나쁜 운명. 나도 원망스럽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헤어지고 싶으면 날 똑바로 보고, 내가 싫다고 말해라"는 서도재에게 한세계는 "싫다. 당신이 싫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 싫다"고 거짓말을 했다. 서도재의 손을 놓고 돌아선 한세계는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한세계는 "나 못 찾을 것"이라며 "이제 한세계가 아니라 사라지는 여러 얼굴로 살 거다. 너무 사랑한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서도재는 한세계가 떠난 집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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