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의 두 자녀와 전 처인 박잎선의 등장에 '둥지탈출3'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4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는 유료가구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가 기록한 1.8%의 시청률 보다 0.8%P 가량 상승한 수치다. 지난 한 달 방송 분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이후 5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송지아, 송지욱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남매의 부부인 송종국과 박잎선이 지난 2015년 이혼한 바 있어 방송 출연에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송지욱은 "축구가 재밌고 하고 싶다.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우리 아빠"라며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박연수는 "아빠한테 축구를 배우지는 않는다. 아빠가 자기 자식은 못 가르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송지아는 엄마를 지극히 돕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다른 집은 다 아빠가 있는데 우리 집만 아빠가 없으니까 엄마가 두 배로 힘들지 않냐. 그러니까 우리가 엄마를 더 챙겨줘야 할 거 같다"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