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영재발굴단' 12살 폴댄스 국가대표 김수빈이 뛰어난 재능을 뽐냈다.

14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는 폴스포츠 국가대표 김수빈이 소개됐다.

이날 12살 국가대표 김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최연소 국가대표로 폴스포츠를 알리고 있다. 부끄러움 많은 성격이지만 폴 위에서면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폴댄스 전문가 반에서 15세 이하의 학생은 김수빈 혼자다. 선생님 또한 어린 선수와 수업을 처음 해본다고 고백했다. 그의 선생님은 "성인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그의 능력을 대단하게 여겼다.

실제 측정 결과 근지구력 유연성 최대로 나타났다. 그 중 폴을 지지하는 힘을 뜻하는 근지구력은 측정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최대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에게 걱정도 있었다. 김수빈의 엄마는 "수빈이 얘기를 검색하면 수빈이 기사가 뜬다. 엄마로서 기사 댓글도 보게 됐다"며 "저런 거 시키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수빈 또한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수빈은 폴댄스에 대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폴이 나한테 용기를 주는 것 같다"며 "폴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이 되면 나가서 금메달 따고 싶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