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흉부외과' 냉혈한 엄기준이 아이의 손을 잡았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연출 조영광, 이하 '흉부외과') 29회에서는 급성심근염으로 병원을 찾은 아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어린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했다. 그는 일주일 넘게 고열에 시달렸고, 어머니는 청각 장애인이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던 것. 아이가 걸린 병은 '콕사키'라는 바이러스로, 최석한(엄기준)의 죽은 딸 유빈이 걸렸던 병이었다.

이를 알게 된 윤수연(서지혜)은 박태수(고수)에게 이를 설명했다. 이는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병. 윤수연은 "유빈이와 같은 증상이에요"라며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병동을 걷던 최석한은 아이를 만났다. 아이는 최석한에게 소아과가 어디냐고 물었고, 최석한은 그를 직접 데려다주기 위해 나섰다. 이에 아이는 자연스럽게 최석한의 손을 잡았고, 최석한은 죽은 어린 딸을 회상하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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