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임성한 작가의 신간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임성한 작가는 자신의 체험이 단긴 건강 실용서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을 발간했다.

임성한 작가는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신기생 뎐' '오로라공주' '압구정백야'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다. 그는 드라마 하나를 진행할 때마다 장기간 긴장해야 했기 때문에 여러 병과 통증에 시달리며, 그걸 자신만의 레시피로 이겨냈다. 그간의 경험과 지식들을 이 책에 담았다. 책에 등장하는 20개의 병과 수백 개의 레시피는 작가의 체험을 벗어나지 않는다.

책 제목의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문구는 2013년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임 작가의 일일극 '오로라 공주' 118회에 등장했던 설설희(서하준)의 대사 중 하나다. 당시 그는 "암세포들은 어쨌든 생명이에요. 내가 죽이려고 하면 암세포들도 느낄 것 같아요"라는 대사를 드라마에 사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방송 나가고 비난이 거셌다고 고백했다. 인터넷에 '암세포도 생명'을 이라는 문구를 검색해 보면 당시의 분위기가 지금도 남아있다. 비난을 예측하지 못했을까. 임 작가는 "내용을 쓸 때 어느 정도 예상했다"며 "부정적으로 쏟아질 기사를 생각하며 바꿀까, 어쩔까 잠시 고민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임 작가는 설설희의 말 그대로 차용해 암세포가 생긴 원인을 반추하고, 자신의 몸에게 스스로 사과하며 같이 지내면서 다스려갈 것을 책에서 권유한다. 일상과 레시피를 통해 병을 예방하고 치유해나가자는 임 작가는 "암 세포가 생명이 아닌 죽은 거면, 이미 암이 아니다"라는 소신을 드러내며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임성한의 건강36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