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신곡 '페미니스트' 발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가수 산이가 예정된 무대에 오르지 않게 됐다.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 측은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일 오후 6시 레깅스 파티 공연은 산이 씨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이는 이날 저녁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젝시믹스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파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6일 그가 공개한 '페미니스트' 중 페미니스트에 대한 가사가 논란을 야기시키며 연일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대중의 갑론을박이 계속되자 부담을 느낀 주최측이 예정된 산이 공연을 취소하고 래퍼 키디비의 공연으로 대체한 것으로 여겨진다. 당초 산이와 함께 공연이 잡혀있던 한해는 예정대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산이는 최근 이수역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개인 SNS를 통해 관련 동영상을 게재해 '2차 가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그는 신곡 '페미니스트'를 발표해 또 한 번 파장을 크게 확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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