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빅픽처패밀리' 박찬호가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빅픽처패밀리'에서는 박찬호가 아버지에게 안부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호는 "아버지 친구들의 친구들이 한 분씩 떠난다. 그러면서 갑자기 심리적으로 우울해지셨는데 요즘 시를 쓰신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가 전날 보내준 시 구절을 읽던 박찬호는 아버지 생각이 난다며 안부 전화를 걸었다.

박찬호는 "다들 아버지 목소리 듣고 싶다해서 전화 걸었다"며 아버지와 살갑게 대화를 나눴다. 그러자 아버지는 쑥스럽다는 듯 "내 목소리 들어서 뭐하려고 그러냐"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박찬호는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애정 표현을 했고, 아버지 역시 박찬호에게 "나도"라며 다정한 부자 사이를 보여줬다.

통화를 마친 뒤 박찬호는 "아버지 보고싶다"며 그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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