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나인룸' 김희선이 이경영과 김영광의 소송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연출 지영수) 13회에서는 기유진(김영광)의 마음을 돌리려는 을지해이(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산(이경영)에게 을지해이는 기유진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술을 마시며 을지해이는 기유진에게 " 네가 싸우려는 상대는 너무 위험하다. 타협해라. 신원 복원 소송, 소송이라는 게 끝이 없다. 변호사 160명이 넘게 달라붙을 거다. 승산없다 너"라고 설득했다.

이에 기유진은 웃으며 "우리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다. 타협하라니"라며 "부담감이 너무 크구나. 안 되겠다. 잠이 다 깼다"고는 자리를 떴다.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도 을지해이는 "이건 너무 위험하다. 실익이 없다"며 "네 안전, 그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생각해볼 거지"라는 을지해이의 말에도 기유진은 "날 걱정해주는 건 알지만, 이건 생각해볼 여지가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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