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나인룸' 김영광이 몸을 지킬 수 있을까.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연출 지영수) 13회에서는 기유진(김영광)의 몸을 탐내는 기산(이경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산의 아들인 기찬성(정제원)은 사고로 현재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기산은 "아빠가 너를 살려주겠다"고 했으나, 기찬성은 "아빠가 날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기산은 그를 살리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강구했다.

그러던 중 을지해이(김희선)와 장화사(김해숙)가 몸이 바뀐 적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을지해이를 추궁했고, 기유진이 가지고 있는 의료 기기를 통해 몸이 바뀌게 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기유진의 집에 몰래 들어가 의료기기를 훔쳐냈다.


기유진은 해당 의료기기를 이용해 건강한 사람과 기찬성의 몸을 바꿔달라는 기산의 부탁을 받았다. 기유진은 기찬성에게 "삼촌은 그럴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기찬성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해서 삼촌이 부러웠다. 키, 몸, 얼굴이 부러웠다"고 고백하며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음을 토로했다.

이 내용을 기산이 알게 됐다. 이에 기산은 아들이 부러워했던 기유진의 몸을 기찬성에 주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병원의 의사를 매수하고 본격적으로 음모를 꾸몄다.

그러던 중 기산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 들린 을지해이가 의사와 만나게 됐고, 그의 계략을 눈치채게 됐다. 기유진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화사 또한 기산의 계략을 막기 위해 달렸다. 과연 기유진과 기찬성이 몸이 바뀌게 될지, 을지해이와 장화사가 기산을 막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