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가수 마이크로닷의 부모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최근 마이크로닷이 촬영을 마친 '국경없는 포차' 측도 입장을 밝혔다.

케이블TV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측은 20일 티브이데일리에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알렸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마이크로닷은 2호점 '도빌 포차'에 스페셜 크루로 합류한 바 있다.

초반에는 코펜하겐으로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으로, 뒤늦게 합류한 마이크로닷이 촬영분이 방송을 타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중후반에서는 마이크로닷이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출연을 마친 상황. 제작진 측은 "일단은 추이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해당 사안에 대해 함구했다.

19일 한 매체는 과거 마이크로닷의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A씨가 발급받은 사실확인원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는 1997년 A씨가 마이크로닷 부친으로부터 현금 2500만원 가량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과 증거들이 담겨 있다.

최근 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설'에 휩싸이면서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장 오늘 방송을 앞두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 측은 마이크로닷을 편집하지 않고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며,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 또한 촬영 분에 대해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국경없는 포차' 포스터, 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