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알쓸신잡3'에서 유시민 작가가 최민식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3'에서는 부산 편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과 유희열은 최민식 갤러리를 찾았다. 거의 모든 피사체가 가난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진만 찍어서 콩쿠르에 내보낸다는 이유로 취조실에 불려갔다고 한다.

유시민은 최민식 작가의 작품에 대해 "그 분 사진이 국가기록원에서 최초로 민간기록물로 받아들여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시민은 "최민식 작가의 작품 90%가 부산 사진이다. 1960년대 모습부터 사진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민식 작가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서 국제 사진전에서 수십번 입상을 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숨어서 사진 찍다가 간첩으로 신고당해서 도망다니기도 했다고.

유시민은 "가난이 보이는 게 아니고 사람이 보인다. 힘든 삶을 사는 게 명확한데, 그 사진에서 기운이 느껴진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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