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과 전소민이 가까워지는 사이, 이상엽이 등장했다.

23일 밤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연출 유학찬) 2회에서는 유백(김지석)이 여즉도에 또 머무르게 됐다.

이날 서울로 돌아올 생각에 유백은 오강순(전소민)에게 화났던 마음을 모두 쏟아냈다. 하지만 남조(허정민)이 여자배우와 함께 유백의 자동차를 타고 나갔다가 유백의 열애설이 퍼지기 시작했고, 유백은 여즉도에 머무르게 됐다.

서일(조희봉)은 "뱃길을 아는 선장이 한 명뿐"이라며 "2주만 더 여즉도에 있어라"고 유백을 달랬다. 여즉도로 향하고 있던 배는 서일의 연락으로 회항했다.

결국 유백은 다시 오강순의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다시는 안 볼 생각으로 화를 냈던 터라 민망했던 유백은 마을 이장(이한위)에게 머무르는 집을 바꾸고 싶다고 요청했다.

마을 잔치에서 마을 이장은 유백을 받아줄 집을 새롭게 구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유백을 받아주고 싶어하는 사람은 오강순 할머니(예수정) 한 사람뿐이었다. 결국 유백은 오강순의 집으로 다시 향했다.

여즉도에 다시 머물게 된 유백은 오강순과 점차 가까워졌다. 유백은 건강이 안 좋아진 자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려 하는 오강순 할머니와 오강순의 마음에 감동받아 오강순 할머니가 해준 밥을 먹기도 했다.

더욱이 오강순은 유백에게 순간 순간 미묘한 감정을 느꼈고, 유백도 오강순에게 설렘을 느꼈다. 서로 얼굴을 보기만 하면 싸웠던 둘은 마주보고 환하게 웃기까지 했다.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마돌(이상엽)이 방송 말미에 등장했다. 최마돌은 여즉도로 돌아오는 배에서 오강순의 사진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긴 머리를 자르고 깔끔하게 변신한 최마돌은 오강순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최마돌이 돌아온다는 소식이 여즉도에 전해지자, 오강순은 환하게 웃으며 최마돌을 마중나갔다. 유백과 오강순 사이에 이제 막 핑크빛 분위기가 피어나기 시작한 가운데, 오강순과 깊은 인연을 맺은 최마돌이 등장해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예고됐다.

과연 유백과 오강순, 최마돌이 그려갈 코믹한 삼각관계는 어떤 전개를 그려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