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언더나인틴' 랩 팀이 위기를 딛고 무사히 주제곡 대결 미션을 끝마칠 수 있을까.

24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는 포지션별 주제곡 대결 미션이 펼쳐졌다.

랩 팀 디렉터인 그룹 다이나믹듀오는 공 뽑기를 통해 경연 순서 결정 주도권을 갖게 됐다. 다이나믹듀오는 마지막 순서를 택하며 표 수를 얻고자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보컬 팀과 퍼포먼스 팀이 깔끔한 퍼포먼스에 보컬 실력까지 갖춘 무대를 펼쳤고, 다이나믹듀오는 마지막 순서에 급격히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랩 팀 소속 예비돌의 경우 춤 입문자인 경우가 많아 춤까지 소화해야 하는 무대를 잘 꾸밀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박성원은 무대에 오르기 전 "우승은 저희가 가져갈 거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랩 팀의 무대가 공개되기 전 댄스 연습 첫째 날 일상이 그려졌다. 랩 팀에게 춤을 가르치다 한계를 느낀 댄스 트레이너 정우련은 "1절이 1분 30초라 치면 10초 이상 진도도 못 나갔다"며 표정을 구겼다.

다시 경연 날 대기실 풍경이 그려졌다. 랩 팀 대기실에 붙어있는 '언더나인틴' 포스터가 계속 떨어지고, 촬영 장비까지 바닥으로 떨어져 불길한 징조가 계속됐다. 게다가 무대 리허설에서는 김성호가 팔을 뻗는 동작을 소화하다 팔이 돌아가 제작진이 투입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랩 팀의 무대는 공개되지 않아 이들의 무대가 결국 어떻게 마무리됐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