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 방송된 지상파 KBS MBC SBS와 케이블TV tvN, 종합편성채널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 이수지, 도경완에 "장윤정 둘째 출산 축하"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도경완과 코미디언 이수지가 내레이션을 맡아 '슈돌' 식구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이수지는 방송에 앞서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출근한 도경완을 반겼다. 이수지는 도경완 장윤정 부부가 지난 9일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말했고, 도경완은 "감사합니다"라며 축하해 준 이수지와 제작진에게 감사했다.

특히 '슈돌' 제작진은 장윤정이 첫째 아들 연우를 출산할 때 출산 과정을 프로그램에 담은 바 있다. '슈돌' 제작진은 도경완이 둘째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방송으로 내보내며 "순산을 축하드립니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 MBC '복면가왕' : 대도서관 "노래 못해 속상"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8명 복면가수들이 가왕 왕밤빵에 맞서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단청'과 '스테인드글라스'가 대결했다. 두 사람은 이문세 '빗속에서'를 열창했다. '단청'이 압승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고, '스테인드글라스'는 솔로곡 김장훈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스테인드글라스 정체는 190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었다. 대도서관이 나올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던 관객들은 경악했다. 대도서관은 "노래를 생각보다 잘하지 못해 속상하다"는 소회를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이민정 "子, 이병헌 '유진 초이'라고"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민정은 이날 '미우새'에서 "아들이 4살이다. 한참 웃음이 많을 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민정은 아들에 대해 "코 위로는 나를 닮았는데, 전체적으로는 아빠를 닮았다"고 묘사했다.

이민정은 "아이가 아빠 엄마가 알려진 사람이라는 걸 조금씩 알기 시작한 것 같다"며 "자신이 아빠 이름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아빠 이름을 안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사람들이 '아빠가 누군데 이렇게 잘생겼냐'고 하자, 아들이 '우리 아빠? 유진 초이'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 tvN '신서유기6' : 안재현 헛발질로 시즌6 종료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6'에서는 분열됐던 멤버들은 드래곤볼 대방출 게임에서 한 마음이 됐다.

이날 세 번의 게임을 모두 성공하면 드래곤볼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이 주어졌다. 방송인 은지원이 먼저 재빠르게 1단계 문제를 맞혔다. 2단계 문제에서는 그룹 위너 송민호와 블락비 피오가 힘을 합쳤다. 5개의 햄버거를 보고 브랜드를 맞히는 것. 송민호와 피오는 냄새를 맡고, 속을 들여다보며 고심한 끝에 모든 햄버거 이름을 맞혔다.

마지막 단계는 코미디언 이수근과 배우 안재현이 호흡을 맞춰야 했다. 서로 제기를 주고받는 게임. 이수근은 제기를 잘 차지만, 안재현은 제기를 잘 차지 못해 모두가 걱정했다. 여러차례의 연습 끝에 도전한 안재현은 단 하나도 제대로 차지 못 하고 미션에 실패했다. 그렇게 '신서유기6'가 안재현의 발짓 한 번에 막을 내렸다.

◆ JTBC '아는 형님' : 윤균상, 고향 전주의 아들

2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김유정과 윤균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균상은 고향인 전주에서 누리는 인지도에 대애 이야기했다. 그는 "아버지가 워낙 전주에서 오래 사셨는데, 가끔 고향 친구 분들께 전에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제는 '균상이 아빠'라고 불린다고 이름을 잃어버렸다고 귀엽게 하소연도 하신다"면서 뿌듯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그는 "한 번은 전주에 내려가서 친구들이랑 밥을 먹는데 식당에서 한 아저씨가 알아보시고 자연스럽게 인사까지 하셨다. 너무 자연스럽게 '잘 지내지?'라면서 악수까지 하시길래 내가 기억 못 하는 아버지 친구 분인 줄 알고 자연스럽게 인사했다. 그런데 아버지 친구가 아니었다. 그날 인스타그램 DM으로 한 팬 분이 '너무 놀라셨을까 봐 보냅니다'라면서 본인의 아버지가 내 밥을 사주셨다고 설명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이쯤 되면 전주의 아들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방송팀 news@tvdaily.co.kr/사진=KBS, MBC, SBS, tvN,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