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아내의 맛' 서민정 안상훈 부부가 뉴욕의 '한식전도사'와 '소시지 마법사'가 됐다.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뉴욕 일상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서민정은 딸 예진이의 등교 후 '뉴요커 맘'들과 인기 있는 한식당을 찾았다. 하루 손님이 무려 300~400명에 달하는 규모에, 80%가 외국인 손님들이라는 미슐랭 원스타 한식당에서 '뉴욕 맘'들의 모임이 펼쳐졌다. 서민정은 그곳에서 '쌈 전법'과 '말기 신공'을 선보이며 '한식전도사'의 면모를 발산했다.

특히 서민정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을 소개, 뉴요커 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로 인해 뉴욕의 핫한 한 식당에서 엄마들이 연이어 소맥을 만드는 진기한 '소맥 릴레이'가 펼쳐졌다. 더불어 서민정으로부터 고기와 쌈을 싸 먹는 것을 배운 뉴욕 엄마들은 폭풍 같은 쌈 '먹방'으로 군침을 자극했다. 반면 서민정은 즐거운 한식 파티 와중에도 아이들 교육 문제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지는 반전 매력을 드러냈던 터. '뉴욕 맘'들의 교육법과 서민정의 교육관이 소개되면서 스튜디오를 집중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기계 요리 장인' 안상훈은 서민정에게 새로운 주방기계를 소개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아이스크림 기계, 커피빙수기계, 에그 롤 메이커 등 주방기계 컬렉션을 선보였던 남편 안상훈은 지난번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기계인 '수제 소시지 기계'를 장만했던 상태. 고기와 야채가 자동으로 갈리면, 식용 비닐에 넣어 소시지를 만들어내는 신통방통한 기계에 서민정은 감탄을 터트렸지만, 이내 소시지가 끊어지지 않고 줄지어 나오면서 사고가 벌어지면서, 이들 부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아이를 등교시킨 뒤 엄마들끼리 모여서 서로의 문화를 배우며 교육관을 나누는 장면이 많은 어머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서민정의 교육 고민은 무엇인지, 더불어 안상훈의 역대급 소시지 습격사건이 터트릴 웃음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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