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부모의 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7일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불거진 비의 부모 사기 의혹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저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라며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다.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정확히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비의 부모님이 30년 전 약 2천5백 여 만 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최근 불거진 가수 마이크로닷, 도끼 등의 부모 사기 논란을 언급하며 "저희 부모님도 아픈 일을 당한 피해자다. 이번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말을 하는것을 보고 저도 그들에 공감해 글을 쓴다"며 억울한 입장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하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레인컴퍼니입니다.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과 관련하여 신중한 대응과 사실 확인을 위해 본 공식입장이 늦어졌음에 양해 부탁 드립니다.
현재 저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정확히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 입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