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구재이의 2018년은 유독 바쁜 듯 하다. 올 봄 음주운전으로 인한 자숙을 끝내고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구재이는 새해를 한 달 앞두고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은 구재이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051%로 면허 정지 수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기를 끌었던 터라 구재이의 음주운전 소식은 더욱 큰 충격을 선사했다.

구재이는 약 10개월 만인 지난 4월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이하 '뷰티풀 라이프')로 방송에 복귀했다. 당시 그는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복귀가 이른 부분이 있는 걸 안다"며 "길지 않았던 시간이었지만 반성하고 후회했다"고 직접 사과했다.

곧바로 구재이는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 지적이고 자유로운 매력의 도화영 역을 연기하며 배우로서도 복귀를 알렸다.

구재이는 결혼 발표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28일 "구재이가 오는 12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 예식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세 연상의 예비신랑은 프랑스의 한 대학에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인이다. 두 사람은 1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소속사는 "구재이는 결혼 후 당분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한 남자의 아내로서는 물론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한 가정을 이룬 만큼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구재이의 앞날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구재이의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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