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황후의 품격' 신성록 장나라가 진짜 연인으로 거듭났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오써니(장나라)가 이혁(신성록)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이날 황실에 축하 공연을 온 오써니는 태후 강씨(신은경)에 의해 이혁(신성록)의 연인이라고 소개됐다. 이는 오써니를 이용해 이혁과 민유라를 떼어놓으려는 태후 강씨의 계획이었던 것. 하지만 태후 강씨의 계략에도 두 사람의 마음은 더욱 애틋해졌다.

태후 강씨는 민유라를 불러 감금시킨 뒤 시멘트 고문을 가했다. 이때 태황태후 조씨(박원숙)이 나타나 태후 강씨를 저지했다. 민유라는 고문으로 인해 기진맥진한 상태에서도 태후 강씨를 향해 조소를 날렸다.

민유라를 향한 태후 강씨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태후 강씨는 부하직원을 시켜 민유라가 비취도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라는 증거를 입수했다.



태후 강씨는 민유라를 긴급 체포했다. 소식을 듣고 나타난 이혁은 민유라가 진짜 범인이 아니라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했다.

민유라를 향한 미움과 이혁에 대한 배신감에 사로잡힌 태후 강씨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인정하지 못했다. 결국 태후 강씨는 이혁에게 오써니와 결혼할 것을 지시했다.

이혁은 오써니와 결혼을 받아들였다. 민유라는 이혁을 찾아가 오써니와 결혼만은 절대 안된다며 눈물로 매달렸다. 하지만 이혁은 민유라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오써니와 결혼을 강행하기로 결심했다.

이혁은 오써니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써니는 이미 자신에게 선을 그은 이혁에게 마음이 상했던 터. 이혁은 오써니에게 "비겁하게 도망친거 미안하다. 앞으로는 도망 안가겠다. 그러니까 나 좀 받아주면 안 되냐"며 프러포즈를 했다. 오써니는 눈물로 이혁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