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김기범이 6년 만에 국내 방송프로그램 복귀 소식을 알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김기범의 과거 모습까지 덩달아 이목을 끌고 있다.

김기범은 2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두발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였다.

김기범은 지난 2004년 드라마 '4월의 키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반올림2'에서 주인공 주여명 역으로 활약하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김기범은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에 합류해 아이돌로서도 활동했다. 곱상한 외모가 돋보였던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중 '비주얼 멤버'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활동과 연기를 꾸준히 병행해왔다. 음악 활동을 하면서도 '레인보우 로망스'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눈꽃'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김기범은 지난 2012년 '아이러브 이태리' 이후로 중국 활동에 몰입하며 국내 활동과는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더욱이 지난 2015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김기범에 대한 국내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그런 김기범이 6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돌아왔다. 김기범은 영화, 드라마도 아닌 예능프로그램 '두발라이프'를 복귀작으로 택했다. '두발라이프'는 스타들의 다채로운 걷기 라이프를 확인할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김기범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배우들과 함께 걷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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