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배우 강한나가 '해피투게더4'에서 파격 드레스를 언급해 디자이너 로건의 입장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날 강한나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입고 나왔던 파격 드레스를 꼽았다. 당시 강한나는 엉덩이 라인까지 등이 파인 파격적 드레스를 입어 이목을 끈 바 있다.

강한나는 맨살이 아니라 "망사처럼 덧대 있다. 망사 안감이 접혀, 엉덩이에 문신했냐고 묻는 분도 있었다"며 "당시 드레스에 맞는 애티튜드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세 보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강한나의 드레스를 디자인한 로건은 2013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해당 화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건은 "뒤 라인도 엉덩이가 보일 정도로 판 이유가 있다. 아시아인의 몸에서 최대로 아름다울 수 있는 라인을 계산해서 팠다"라며 드레스에 디자이너로서의 철학이 담겨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드레스를 착용해 본 강한나는 거울을 보며 살핀 뒤 "외설적이지 않은 것 같다"며 민감할 수 있는 노출수위에 담담하게 말하며 "유명한 여배우들만 입을 수 있는 드레스를 신인 여배우인 제가 입을 수 있어 영광이다"고 고마워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