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런닝맨'에서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 사나가 애교로 심판을 무장해제시켰다.

2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출연해 멤버들(유재석 지석진 양세찬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 전소민)과 다양한 게임을 펼쳤다.

이날 '런닝맨' 출연자들은 김장 100포기 벌칙을 걸고 네 개의 팀으로 나눠 게임에 참여했다. '날아라 가발' 게임에 앞서 가발 분배권을 위한 눈치 게임이 진행됐다. 송지효와 전소민은 "난 무조건 1번 할 거다"고 선언했다. 눈치 게임이 시작되자 송지효와 전소민은 정말로 1번을 외쳤다. 이들의 광속 탈락에 양세찬은 "이제부터 진짜 게임이다"며 재빨리 송지효와 전소민을 제외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치 게임 결과 유재석, 이광수, 김종국, 하하가 '날아라 가발' 게임 참여자로 결정됐다. '날아라 가발' 게임은 착용한 가발을 날려 가발이 떨어진 곳의 숫자만큼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었다. 가발은 대머리, 단발, 폭탄, 긴머리까지 4가지가 구비돼있었다. 유재석은 가발을 착용한 하하를 보곤 "어머니 연애하실 때 같다"고 말했다. 하하는 융드옥정으로 알려진 어머니와 똑닮은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종국이 던진 가발이 15점과 마이너스 10점 사이 애매하게 착지했다. 고민하는 심판의 모습에 지효는 "이건 15점이죠"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사나 또한 심판 옆에 앉아 "이건 15예요"라고 말했다. 양쪽에서 트와이스가 15점을 주장하자 심판은 바로 15점으로 결론을 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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