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배우 손태영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아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태영 소속사 에이치에이트(H8) 관계자는 2일 티브이데일리에 "본의 아니게 논란이 불거져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손태영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시상자로 참석했다. 그 과정에서 손태영의 아들이 가수석에 앉아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음날인 오늘(2일)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아들이 특정 가수의 공연 무대를 보러간 것이 아니라 엄마(손태영)의 시상하는 모습을 보러 현장을 찾은 것"이라며 "현장 진행 스태프에게 안내를 받은 자리였다. 시상하는 모습만 보고 바로 자리를 떠났기 때문에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가수의 공연을 보러 온 팬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부분은 정말 죄송하다. 손태영은 현장에 일하러 간 것이었고, 정말 짧은 순간 앉았다가 일어났다. 특혜를 받았다는 부분은 정말 오해다"고 강조했다.

또 관계자는 "처음부터 그 자리에 앉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면 아예 아이를 데리고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돼 많이 놀랐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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