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유리가 김종국, 이상민을 제대로 들었다 놨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사유리가 이사 간 김종국의 아파트로 찾아왔다.

이날 김종국의 새 아파트로 찾아간 이상민의 뒤를 이어 사유리가 깜짝 등장했다. 당황하는 김종국의 모습에 이상민은 "사유리가 이웃사촌이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앞서 다른 방송에서 여러 차례 김종국이 이상형임을 언급해왔다. 김종국은 이상민과 사유리가 부부 호흡을 맞추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을 의식한 듯 "(사유리) 호칭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

집 구경을 시작한 사유리는 "홍진영 어딨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자신과 '썸' 관계를 형성 중인 가수 홍진영이 언급되자 땀을 뻘뻘 흘렸다. 이상민이 "홍진영은 친한 동생이지"라고 대신 해명했다.

김종국 아파트 바로 옆 동에 거주한다는 사유리는 "5초 안에 올 수 있다. 우리 집에도 언제 놀러 오라"고 초대했다. 사유리는 아파트 내 헬스장에 매일같이 출근 도장을 찍는 이유도 김종국과의 우연한 만남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