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인 박수홍이 40대 마지막 생일을 클럽에서 불태웠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박수홍의 생일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생일을 맞아 핼러윈 콘셉트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에 찾아갔다. 박수홍은 "내 생일이랑 핼러윈이 겹친 건 처음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클럽 분위기의 공연장에 들어서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표정이 굳었다.

박수홍은 무대 위에 있는 가수 제시에게 자신의 위치를 어필했다. 그는 무대 아래에서 제시 이름을 외치며 자신이 생일이라고 알렸다. 친구 목마까지 타고 생일을 외치는 박수홍의 모습에 관객들도 함께 제시를 향해 소리 질렀다.

결국 제시의 눈에 띄지 못한 박수홍은 허기를 채우기 위해 갈비탕 집으로 향했다. 그때 코미디언 남창희가 49개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깜짝 등장했다. 박수홍은 "초를 몇 개나 꽂은 거냐"고 황당해하면서도 웃음 가득한 얼굴로 초를 불었다.

박수홍은 식사 후 다시 클럽으로 향했다. 코미디언 손헌수는 "오늘 49번째 생일을 맞은 사람이 있다"며 박수홍을 위한 디제잉을 선물했다. 감격에 젖은 박수홍은 "쏘리 맘"을 외치며 무대 위를 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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