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계룡선녀전'에서 문채원이 윤현민을 전수진에 뺏길까 두려워했다.

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 9회에서는 선옥남(문채원)이 정이현(윤현민)과 이함숙(전수진)을 상대로 엉뚱한 상상에 빠졌다.

이날 정이현은 김금(서지훈)에 "선옥남 좋아한다. 정말 그 사람이 찾는 게 나일 수도 있지 않냐"며 "그러니까 (선옥남) 좋아하지 마라"고 선전포고 했다. 그 시각 선옥남은 자신에게 고백했던 김금의 말을 떠올리며 잠 못 이뤘다.

선옥남은 꿈속에서 정이현과 이함숙이 입을 맞추는 장면을 봤다. 정이현은 선옥남에 "스킨십을 이길 수 없었다"며 자신이 이함숙에 넘어간 이유를 설명했다. 꿈에서 깬 선옥남은 정이현이 이함숙에 마음이 흔들릴까 걱정했다.

반면 정이현은 이함숙과 대화를 하면서도 선옥남을 떠올렸다. 정이현은 강의 중 환영을 봤단 사실을 이함숙에 털어놨다. 이함숙은 "너 아픈 거다"라며 정이현을 껴안았다. 그때 하늘이 질투하는 듯 나무에서 나뭇잎과 열매들이 이함숙을 향해 떨어졌다. 이함숙은 "총 맞는 줄 알았다"며 자리에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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