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한국 힙합 레전드 가수 드렁큰타이거가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드렁큰타이거 10집 정규 앨범 '엑스: 리벌스 오브 타이거JK(X: Rebirth of Tiger JK)'가 국내 음반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프로모션이 음악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정규 앨범은 이미 정규 음반은 EP, 디지털 싱글 등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바꿨고 주별, 월별, 분기별로 신곡을 발표하는 모습이 흔해진 가요계에서 무려 30곡의 더블 CD는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을 받았다. 또 시대를 역행한 두 장의 CD, 예능 보다는 라디오에 집중한 프로모션, 주말이면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전국 지방 구석구석을 찾아다닌 결과 곳곳에 숨어있는 30대 팬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그들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소속사 필굿뮤직 측은 "디지털 시대에 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한 타이거JK의 역발상 프로모션이 주효했다"며 "데뷔 당시 헤어스타일을 하고 라디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직접 팬들을 찾아가 소통하는 모습에 30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타이거JK는 라디오 프로모션과 더불어 팬사인회, 전국 클럽 공연 등 소통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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