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가수 이선희의 목관리 비법이 '미운우리새끼'에서 공개됐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게스트로 이선희가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지금도 조그맣게 말하는데 집에서는 아예 말을 안 한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선희는 "공연 앞두고 있을 때는 그런다. 나는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은 소리로 노래할 수 있는 지 아니까"라며 "아침에 목소리를 낼 때 소리가 바로 뚫리는 소리가 있고 조금 있다가 나오는 소리가 있다. 소리가 나오는 시간이 길어질 때는 그때는 말을 안 하고 조심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한 여름에 스카프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고, 이선희는 "에어컨 바람이 있어서 그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운우리새끼' 엄마들은 "오늘도 많이 말하지 말라"고 걱정했다.

이에 신동엽은 "다른 건 몰라도 종국이는 목 관리를 해야 한다. 옷을 다 벗고 다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모친은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박수홍의 모친은 "우리 아들은 어떤 걸 조심해야하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수홍이 형은 목소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보고 있던 토니의 엄마는 갑작스레 "미안하다"며 "준비하는 걸 봤는데 '아유 안될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수홍이는 가수는 안 된다. CD가 얼마나 팔렸나 궁금하다. 나라도 하나 살 걸 그랬다"라고 일침을 가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