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코미디언 이용진이 '컬투쇼' 제작진의 만행을 폭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코미디언 문세윤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DJ 김태균과 진행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용진은 이날 '컬투쇼' 1, 2부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유승호, 조보아를 언급하며 "저보고 3, 4부를 책임져달라고 하더니 앞에 나온 게스트가 너무 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용진은 자신이 입장할 때 '컬투쇼' 제작진이 설문지를 돌리기까지 했다며 "아무도 저한테 환호해 주지 않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지난 7월 자신을 단숨에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려놨던 자이언트핑크도 언급했다. 앞서 자이언트핑크는 '컬투쇼' 생방송 중 이용진이 이상형이라며 "한 번 연락 주셨으면 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누군가 저를 좋아한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다"라며 "덕분에 하루 정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서 이름이 내려오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후 브랜드 평판 80위 라인까지 올랐다는 이용진은 "파급력이 엄청나구나 싶었다. 저는 하루에 웹서핑 3시간은 기본이기 때문에 이런 거 다 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