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하희라가 김응수에 마음을 열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72회에서는 김복남(김응수)과 차진옥(하희라)이 동침했다.

이날 김대영(재성)은 환자 이송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김복남 가게에서 일을 돕기 시작했다. 백현우(홍일권)는 김대영에 "치매 환자에게는 화내지 않고, 쓸 데 없는 말 말고, 왜 화내는지 묻지 말아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김대영은 최대한 화를 참으며 김복남을 간호하려 했지만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백현우는 차진옥을 대신해 김복남의 식사도 챙겨줬다. 백현우는 김복남에 치매 증상 완화를 위해 악기를 배우라고 권했다.

퇴근해 집에 돌아온 차진옥은 간밤에 김복남이 자신을 엄마로 착각한 것을 떠올렸다. 차진옥은 안방에 들어가 김복남 옆에 누우려 했다. 김복남은 차진옥과 사이가 소원해져 각 방을 쓰고 있던 중 그가 먼저 다가오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설송주(남소연)는 사공창호(주영호)가 남미래(고은미)에 꽃다발을 선물했단 사실을 강동현(전호영), 강준호(정욱)에 알렸다. 강동현은 남미래에 "엄마는 또 결혼하고 아빠는 또 이혼하는 거냐"며 속상해했다.

남미래는 설송주가 뒤에서 수를 썼단 사실에 분노했다. 설송주는 남미래에 "내가 없는 일 만든 것도 아니지 않냐"며 뻔뻔하게 대응했다. 설송주는 남미래 때문에 강준호가 자신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고 생각했다.

강동현과 강준호는 남미래의 뮤지컬 연습 현장에 찾아갔다. 강준호는 뮤지컬 제작자 사공창호 앞에서 일부러 꽃을 선물했다. 남미래와 관계를 묻는 질문에 강준호는 "전 남편이다"고 답했다.

남미래는 강준호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답했다며 "전 남편입니다랑 전남편이다랑 같냐"며 경기했다. 그때 강동현이 다가와 남미래와 강준호의 사진을 찍었다. 세사람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SNS에 업로드했고, 이를 발견한 설송주는 "다 가만두지 않겠다"며 핸드폰을 던졌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