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비밀과 거짓말'에서 김경남이 숨겨진 진실을 알고 분노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101회에서는 신화경(오승아), 윤재빈(이중문)이 윤도빈(김경남)에 출생의 비밀을 덮어달라 애원했다.

이날 신화경은 윤도빈이 진실을 폭로하면 윤재빈과 미성가가 풍비박산 날 것이라 주장했다. 윤도빈은 "당신 사기극에 우리 가족을 다 끌어들였다는 게 말이 되냐"고 소리쳤다.

신화경은 오연희(이일화)에 "왜 윤도빈한테 비밀을 밝힌 거냐"고 따졌다. 윤도빈의 행보를 지켜보겠다 설명한 오연희는 "아마 오상필(서인석)이 가만있지 않을 거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윤재빈은 윤도빈에 찾아가 "나 좀 봐달라"며 애원했다. 윤도빈은 윤재빈이 미성가 손자가 아님을 알면서도 가짜 인생을 살아왔단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결국 윤도빈은 윤재빈에 주먹을 날렸다.

윤도빈은 "가짜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 죄, 부모님을 지옥으로 끌어들인 죄, 순수하고 잘 웃던 내 착한 동생을 잃어버리게 한 죄가 네가 맞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윤재빈은 윤도빈 말을 그대로 윤창수(박철민), 허용심(김희정)에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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