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김치를 담갔다. 배우 김광규가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 후 다시 합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남 고흥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다 함께 김장을 했다. 요리 솜씨가 좋은 양수경이 멤버들을 리드했다. 최성국은 "나 태어나서 김장 처음해본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 했다.

멤버들은 각자 일을 분담했다. 어떤 멤버들은 마늘을 다지고, 다른 멤버들은 배추를 정리했다. 많은 양의 김장을 담그는 일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그 가운데 김광규가 손을 다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광규는 긴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다른 멤버들은 "어떡하냐"며 김광규를 걱정했고, 분위기는 다소 침울해졌다.

치료를 마친 뒤 김광규는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특히 의사가 "재홍이와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다"며 '불타는 청춘'과 의외의 인연을 맺고 있음을 밝혔고, 많은 직원들이 김광규에게 관심을 보여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환한 미소를 되찾은 김광규는 직원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돌아왔다. 돌아와서도 아무렇지 않게 일을 도왔다.


양수경은 구본승에게 먼저 김치 맛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겨울에 같이 김장을 한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이에 구본승은 "먹어보니까 갑자기 의미가 생겼다"며 기뻐했다.

양수경은 "갓을 소에 넣으면 맛있다" "소를 가운데에만 채우고 잎은 살짝 발라만 준다" "배추를 살짝 덜 절여야 아삭하다" 등 자신만의 김치 담그는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김장 김치에 어울리는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었다. 열심히 김장을 담근 멤버들은 김치와 수육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