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이 최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밤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연말특집 '2018 대한민국과 PD수첩'으로 김기덕 감독의 근황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제작진은 김기덕 감독이 지난 11월 중순까지 카자흐스탄 유명 휴양지에서 영화를 촬영했으며, 김기덕 감독 관련 '미투(Me Too)' 사건이 이곳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지 영화 관계자들과 환한 얼굴로 사진을 찍은 김기덕 감독의 모습을 공개한 SNS가 공개됐다. 이어 "한국의 유명한 영화감독인 김기덕 감독은 알마티에서 새 영화 '딘'의 촬영을 마쳤다"며 이 영화가 2019년 개봉 예정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 8월 7일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을 통해 영화감독 김기덕, 배우 조재현을 둘러싼 성추문 의혹을 다뤄 화제가 됐다. 방송 이후 김기덕 감독은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한 배우와 'PD수첩'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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