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비켜라 운명아' 서효림의 주식양도서를 강두가 훔쳤다.

13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연출 곽기원) 29회에서는 고선규(강두)가 한승주(서효림)의 집에 있던 주식 양도서를 훔쳐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남진(박윤재)은 한승주의 도둑 든 집을 함께 정리했다. 이때 한승주는 "주식 양도서가 없어졌다. 나한테 주셨는데 아빠가 그냥 두고 갔다"라고 걱정했다. 양남진은 "없어진 게 그거 하나란 말이냐. 이상하네"라고 걱정했다. "그 양도서만 있으면 주식을 양도받을 수 있는 거냐"는 한승주의 말에 양남진은 "잘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다. 혹시 아버지가 다시 가져가신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한승주는 한만석(홍요섭)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만석은 "우리 집에 왔을 때 주식 양도서 다시 가져갔냐"는 질문에 "그걸 내가 왜 가져가냐. 잘못 버린 거 아니냐. 괜찮다. 인감증명도 없는데 뭐. 그걸로 뭘 해 먹으려고 해도 아무 소용없을 거다"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전화를 끊은 뒤 한승주는 "서류받고 나서 맨 아래 서랍에 넣어뒀다. 그리곤 열어본 적도 없다"라고 걱정했다. 양남진은 "그거에 대해 아는 사람 아니냐. 아마도 그 주식이 필요한 사람 아닐까. 며칠 더 우리 집에서 지내라. 불안해서 안 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최수희(김혜리)는 "도둑이 들었다고 감히 이 집에 들어오냐"고 싫어했다. 이에 한승주는 대화를 요청했고 "저희 아버지 주식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면서. 현강의 주식 넘기지 않으면 거래를 끊겠다고 하진 않았냐. 왜 그랬냐"고 했다. "다 너 때문이다. 우리 시우랑 파혼을 해놓고 멀쩡할 줄 알았냐"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는 최수희에게 한승주는 "그래서 가져간 거냐"고 추궁했다. 최수희는 "네가 나를 도둑으로 모냐"고 그의 뺨을 때렸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