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하나뿐인 내편'에서 최수종과 유이가 아버지와 딸 사이로 재회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53회에서는 강수일(최수종)이 김도란(유이)에 자신이 아버지임을 인정했다.

이날 김도란은 친구 유진(임지현)의 할머니 금옥(이용이)의 병실을 찾아갔다. 금옥이 말해준 덕에 김도란은 강수일이 친부임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다. 김도란은 금옥에 "왜 아버지가 저한테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기는지 모르겠다"고 고민 상담했다.

금옥의 병실 앞에서 이들의 대화를 들은 강수일은 입을 틀어막고 경악했다. 강수일은 김도란이 자리를 비우자 곧장 금옥의 병실로 들어갔다. 강수일은 금옥에 왜 김도란한테 진실을 밝혔냐며 따졌다.

금옥은 자신이 위암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죽고 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강수일은 "그래도 도란이를 위해서라면 진실을 밝히지 말았어야 했다. 저 정말 이대로 사라져버릴 거다"고 경고했다.

강수일은 편지만 남겨둔 채 집을 떠났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김도란이 강수일을 뒤쫓아갔다. 강수일은 자신을 쫓아오던 김도란이 차에 치일 뻔하자 눈빛이 흔들렸다. 김도란은 강수일에 "아무것도 묻지 않고, 원망도 하지 않겠다"며 진실을 말해달라 애원했다. 강수일은 결국 자신이 김도란의 친부임을 인정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