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이창섭이 그룹 비투비 완전체로 다시 무대에 설 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창섭은 지난 11일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마크(Mark)'를 발매했다. '마크'는 이창섭이 지난 2012년 비투비로 데뷔 후 6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국내 솔로 앨범이다.

이창섭은 내년 1월 14일 현역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미 비투비는 지난 8월 리더 서은광이 멤버들 가운데 첫 주자로 입대했다. 이어 이창섭이 군대로 떠나고, 이민혁도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에 내년 초 입대할 예정이다. 또 남은 멤버들 역시 군대로 인한 공백기를 가져야 하기에 비투비 일곱 명의 완전체 무대는 긴 기다림이 필요해 보였다.

이창섭은 비투비로 좋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기에 지금 군 입대를 해야하는 점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창섭은 이어 "사실 여섯 명 모두 동반입대를 하자는 얘기도 있었다. 아니면 형들 셋 먼저 가고, 동생들 셋이 나중에 가는 것이 어떻냐는 얘기도 있었다. 그런데 나이가 차면 동반입대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창섭은 "군대는 '가, 가지마'라고 그 누구도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멤버 각자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기다리라면 기다리면 된다. 3년이 걸리든, 5년이 걸리든 기다리면 되는 문제다"며 멤버들 간의 의리와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이창섭은 "아마 완전체 활동은 2023년은 돼야 한다, 빨라도 2022년 쯤이다"며 "사실 저희가 군대에 다녀오면 성재는 다시 한 번 재계약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저희가 전역할 때 쯤이면 성재 계약이 끝난다. 성재가 비투비의 거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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