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복면가왕' 판정단이 정체를 완벽하게 추측해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4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3라운드 무대에서 첫눈과 런던 버스가 대결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런던 버스가 패배했고 정체를 공개해야 했다. 앞서 '해시태그 힌트'를 통해 출연진이 나비임을 알아챘다. 이에 김구라는 "노래를 너무 잘해서 알아챌 수 있었던 거다. 아니었다면 나비네 뭐네는 할 수도 없는 이야기다"고 말했고, 나비 또한 "아는 얼굴들이 있어서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패널로 함께했던 김조한을 언급했다. 김조한은 나비의 데뷔 전 보컬 트레이너였던 것. 김조한은 나비에 대해 "옛날에도 노래 너무 잘했다. 너무 예뻤고, 지금이랑 똑같다. 10년 됐지만 50년 노래할 수 있는 나비가 됐으면 좋겠다"며 "고생했다"고 그를 다독였다.

나비는 "너무 한 번에 알아맞혀서 너무 당황했다. 김구라 오빠가 먼저 캐치를 해줬다. 알아봐 주셔서 다행이다는 생각도 든다"며 "올해 데뷔 10주년 되는 해더 라. 나한테도 그렇고 그동안 나를 좋아해 준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없을까 하다가 용기를 내서 재출연했다. 너무 즐거웠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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