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와 건후가 본능적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56회는 '겨울동화'를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샘 해밍턴 집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훈련으로 바쁜 박주호를 위해 샘 해밍턴이 딸 나은이와 아들 건후를 돌봐주기로 한 것.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는 나은이와 건후의 방문에 크게 반가워했다.

나은이와 건후도 오랜만에 만나는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반가움을 표현했다. 특히 나은이는 벤틀리를 향해 볼을 쓰다듬고 "아가 너무 귀여워"라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누나의 격한 애정 표현에 건후는 내심 서운해했다.

건후는 속상한 마음에 분유병을 물고는 '먹방'에 돌입했다. 이에 질세라 벤틀리도 분유를 찾기 시작했다. 신나게 분유를 먹은 두 아이는 온 집을 뛰어다니며 즐겁게 놀았다. 아이들의 뛰어 노는 모습을 본 샘 해밍턴은 "놀이방이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잠시 뒤 훈련을 마친 박주호가 샘 해밍턴의 집으로 왔다. 나은이와 건후는 아빠를 보자 반가워했다. 특히 벤틀리를 예뻐하던 누나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컸던 건후는 박주호를 향해 소리치며 더 크게 기뻐했다.



샘 해밍턴과 박주호는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피자와 파스타가 한 상 가득 차려진 가운데 아이들은 저마다 '먹방'을 펼치며 저녁 식사를 맛있게 즐겼다.

벤틀리와 건후의 '먹방' 대결이 단연 볼거리였다. 먹물 파스타를 처음 맛 본 벤틀리와 건후는 각자 방식대로 열심히 먹었다. 벤틀리는 손을 이용해 파스타를 흡입했고, 벤틀리보다 3개월 빠른 건후는 숟가락을 이용해 파스타 맛을 즐겼다. 방식은 달랐지만 얼굴 가득 검은색 먹물 소스 범벅이 된 두 아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