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아모르파티' 출연진이 부모의 색다른 면을 발견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에서는 일본을 방문한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모님들은 함께 크루즈를 타고 일본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식사도 함께 즐겼다. 이를 보고 있던 나르샤는 "나는 엄마가 한식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해서 엄마도 그걸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출연진의 부모님은 두 팀으로 나뉘어 여행을 시작했다. 도자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허지웅의 모친은 도자기 마을로 향했다. 이에 허지웅은 과거를 떠올리며 "엄마가 도자기를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당장 아빠 없이 먹고살아야 했다"면서도 "엄마는 우리가 학교 간 뒤에 양말을 파셨다고 했다. 그걸 얼마 전에 말하셨다"고는 당시 엄마의 위로가 된 것이 도자기가 아니었을까 추측한다고 언급했다.

다른 부모님들은 일본 테마파크에 도착했다. 그중 한 사람은 노인 우대를 받지 못했고, "지공도 안 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공'은 '지하철 공짜'의 줄임말로 만 65세 이상을 뜻하는 말이었다. 허지웅은 "SNS에서 '지공도 안 되는 게 까부냐'는 말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엄청 웃겼다"고 언급하며 어른들의 남다른 줄임말에 감탄했다.

이후에도 출연진은 다양한 여행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사세보 버거를 먹는 가 하면 함께 전동 휠을 타며 그간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해보지 못했던 도전들을 경험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