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인간극장'에서 강원도 철원에서 한집 동거 중인 두 사돈의 이야기를 담았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두 사돈의 뜨거운 동거' 5부로 꾸며졌다.

이날 상필 씨의 장인어른 한기두 씨는 계속된 작업에 결국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사돈어른 내외는 기두 씨의 아픈 허리를 걱정했다.

딸 여진 씨도 친정 아버지 약을 챙기며 걱정스러워했고, 상필 씨는 "너무 힘든 일이다. 힘든 일인 줄 아는데"라며 죄송한 마음에 선뜻 말을 잇지 못했다.

그날 오후 상필 씨는 장인어른이 쉬고 있는 방을 찾아 안부를 묻고 건강을 확인했다. 기두 씨는 크게 아픈 내색을 하지 않으며 상필 씨를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가족들은 다같이 외식에 나섰다. 상필 씨는 어른들께 선물과 용돈을 챙겨드리고 직접 쓴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장인어른은 상필 씨가 쓴 손편지의 첫 문장을 읽자마자 "눈물나려 한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필 씨는 어른들의 아낌없는 사랑 앞에 거듭 감사함을 표현했다. 어른들 역시 "이렇게 마음 깊은 줄 몰랐다"며 상필 씨의 진심어린 마음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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