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2018년 12월 넷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빚투' 민혁 "아버지 대신해 채무 상환"

그룹 비투비 민혁도 '빚투' 논란의 대상이 됐다.

20일 이민혁은 부친이 10년 전 집 계약금을 이유로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피해자의 '빚투' 주장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 임 모씨는 당시 이민혁 부친으로부터 5000만원만을 상환 받고, 2010년까지 나머지를 돌려받기로 했지만 1000만원을 갚은 뒤로는 연락이 끊겼다며 답답한 입장을 호소했다.

21일 비투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혁은 지난 20일 보도된 기사를 보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민혁은 오늘(21일) 아들로서 아버지를 대신해 모든 채무를 상환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민혁은 웹드라마 '넘버식스'에 출연 중이다. 해당 작품은 민혁이 '#빚투' 논란을 해명하던 21일 첫 공개됐다.

◆故 원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

배우 고(故) 원준이 세상을 떠났다.

18일 오후 원준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5세. 20일에는 원준의 발인식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원당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고인의 사망을 두고 측근과 아내가 인터뷰를 하면서 혼란을 빚었다. 한 측근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 원준이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했다"며 "당뇨에 간암까지 지병으로 고통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준이 슬하에 두 자녀를 남겼지만 가정환경도 여의치 않아 말년에 괴로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원준의 아내는 측근의 인터뷰에 반박했다. 아내는 "당뇨와 혈압이 있었다. 요즘 과로하기도 했고,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며 "고시원 고독사라고 하시는데, 사실과 다르다. 강남의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가 왔다. 가족과도 잘 지냈다"고 해명했다.

◆권광진, 팬 성추행 논란…엔플라잉 임의 탈퇴

그룹 엔플라잉 권광진이 팀에서 임의 탈퇴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권광진과 관련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권광진이 데뷔 때부터 팬들과 연애를 하고, 팬 싸인회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더불어 권광진이 교류했던 팬들에게 멤버와 회사에 관한 험담을 늘어놓기도 했다는 내용도 있다.

팬들은 권광진의 팀 탈퇴를 요구했다. 소속사 FNC는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며 해명했다.

권광진과 관련된 의혹을 일부 해명하면서도, 소속사는 권광진의 엔플라잉 임의 탈퇴를 선언했다. 권광진이 팬들과 개인적으로 교류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 FNC는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혜·함소원, 엄마가 된 ★들

배우 함소원과 가수 이지혜가 엄마가 됐다.

17일 이지혜의 소속사 KL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이지혜가 이날 오전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지혜를 대신해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의 스페셜 DJ로 참여한 강균성 또한 이날 이지혜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강균성은 "오늘 아침에 순산하셨다고 들었다"며 이지혜를 축하했다. 출산 휴가에 돌입한 이지혜는 5주 후 복귀할 예정이다.

18일 함소원 측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함소원이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첫 아이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특히 함소원 진화가 출연 중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출산기와 아이의 성별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