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왕중왕전 무대를 꾸몄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의 노래하다'는 '2018 왕중왕전' 1부로 꾸며졌다.

이날 민우혁은 "제가 올해 참가했던 경연에서 최고 점수 449점을 받았다. 최고점으로 왕중왕전에 나오다보니 어깨가 무겁다"고 무대에 오르기 전 소감을 밝혔다.

안치환의 '솔아 솔아 푸른 솔아'를 경연곡으로 택한 민우혁은 "2015년 대극장으로 첫 데뷔한 작품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다. 그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더 좋은 세상을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솔아 솔아 푸른 솔아'도 '레미제라블'의 메시지와 비슷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아픔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서 의미를 담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감동과 공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솔아 솔아 푸른 솔아'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선보인 민우혁은 무대 중간에 '레미제라블' 넘버를 삽입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 민우혁은 "제일 탐나는 기록은 최다 트로피다. 그만큼 꾸준히 여러분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주 출연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며 "그날까지 열심히 출연하고 싶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