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남소연, 고은미, 정욱의 기싸움이 심화됐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81회에서는 강동현(전호영)의 냉정한 말에 남미래(고은미)가 섭섭함을 느꼈다.

이날 오달숙(안선영)은 탁허세(김형범)가 앨범 제작비를 위해 사채까지 끌어다 썼다는 걸 알게 됐다. 오달숙은 빚쟁이들을 불러 모아 "금방 갚겠다"고 말했다. 숨어지내던 탁허세는 오달숙이 자신을 대신해 빚쟁이들과 만나기 시작하자 모습을 드러냈다.

남미래는 설송주(남소연)와 함께 있는 강동현에 연락해 집에 들어오라 제안했다. 남미래는 강준호(정욱)가 집을 나갔으니 강동현을 설송주와 떼어놓으려 했다.

하지만 강동현은 남미래에 "엄마랑도 싸우고서 이혼하더니 이번에도 또 그런다. 싸울 때마다 내가 왔다 갔다 해야 하냐"며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 또 강동현은 남미래가 바쁘기 때문에 시험기간인 자신을 잘 챙겨주지 못할 거라 설명했다.

집을 나와 병원에서 노숙하던 강준호는 카드가 정지됐단 걸 모르고 국밥을 계산하려다 당황했다. 강준호는 남미래와 설송주 모두에게 도움을 청했다. 2시간 넘게 식당에서 기다리던 강준호는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활짝 웃었다. 문을 연 주인공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