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가수 메이비가 셋째 임신 소감을 밝혔다.

23일 메이비는 개인 SNS에 남편이자 배우인 윤상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메이비는 윤상현이 선물해준 다이어리 사진과 함께 남편 자랑을 덧붙였다. 메이비는 "요즘 남편의 커피잔에 계피 냄새가 나고. 전혀 맡아본 적 없는 익숙하지 않은 달달한 냄새들이 나길래 짐작은 했었다"며 윤상현이 커피숍에서 선물로 주는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애썼음을 설명했다.

그는 "집에 와서 등 돌리고 한약 마시듯이 마시더니 며칠 전, 식탁 위에 다이어리를 스윽 올려두고 딴소리다. 그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셋 째가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기분과 출산은 관계가 없고 셋 째가 나오면 스타트 해야지 하며 지난해 다이어리를 정리 중이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다이어리를 선물 받으면 한 해를 선물 받는 기분이다. 그래서 남편의 이 선물이 세상 그 어떤 선물보다 더 고맙다. 2019년엔 셋째 덕에 일주일 단위로 한 달 단위로 의미 있는 날들의 연속일 테고 그것만으로도 내 1년은 이미 보장받았다. 해 본 일이지만 감동받고, 익숙한 일이지만 힘들어 죽을 것 같다는 말을 몇 번씩 하며 보낼 나의 2019년 기대된다"고 했다.

윤상현 자랑에 여념 없던 메이비는 글을 올린 다음날인 24일 출산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윤상현과 메이비는 두 딸에 이어 셋째 아들까지 출산하며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했다. ​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메이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