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문제적남자'에 반가운 얼굴 '요정 컴미'의 주인공 전성초가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남자'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6인 6색 '뇌섹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2000년대 어린이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KBS2 '요정 컴미'의 주인공 전성초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요정컴미'는 슈퍼컴 나라에 살고 있던 공주 컴미는 자신의 나라가 버그들에게 침공당하자 현실 세계로 도망을 치고 현실 세계에서 '오명태'라는 소년의 가족을 만나 그들과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어린이 드라마다.

전성초는 과거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이날 출연했던 다른 출연진은 "뽀로로보다 더한 초통령이었다" "컴미 목걸이가 유행이었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요정 컴미'는 평균 시청률이 10.46%, 순간 최고 시청률이 18.76%이었던 인기 드라마였다.

이어 전성초는 방송을 그만두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드라마가 2년 동안 매일 방송되는 일일 드라마였다. 제대로 된 학교 생활을 하고 싶었다. 친구들도 내가 누군지 다 아는 상황이었다. 당시 사촌언니가 말레이시아 국제 학교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유학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이화여대 대학원 통번역학과를 다니고 있다. 전성초는 "대학교를 졸업을 하고 나서 대학 가기까지 6~7년 정도 영화, 드라마 해외 제작에 번연가로 함께했다. 실제로 얘기를 하다 보니까 전문적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원을 들어가게 됐다. 처음에 '태양의 후예' 로케이션 촬영을 했고 영화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는 아리랑TV 시사 채널의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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