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래퍼 마루치가 필리핀 진출의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최근 마루치는 그룹 유키스 출신 알렉산더와 손을 잡고 프로젝트 그룹 AXM을 결성, 직접 작사, 작곡한 곡 '킵 야 헤드 업(Keep ya head up)'과 '소문내(SMN)'로 구성된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7월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연 AXM은 매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필리핀 방송국 GMA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방송 라디오는 물론, 필리핀 전국 몰쇼에서도 인정받았다.

해당 곡들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문내'의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만뷰를 넘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마루치의 현지 팬클럽 아라치가 결성됐다. 팬들은 마루치의 레게톤 음악 '소문내'의 댄스 커버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등 열정을 내비치고 있다.

3개월 간의 AXM 활동을 마친 마루치는 지난 10월부터 솔로 활동에 전념, 각종 페스티벌, 방송, 라디오 등을 활발하게 오가고 있다.

최근 새로운 싱글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마루치는 "저로 인해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그들이 한글 가사를 흥얼거리며 한국 음악을 조금 더 친밀하게 여길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퓨처메이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