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유태오가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레토'(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의 유태오가 출연했다.

이날 유태오는 지난여름 촬영한 '레토'로 올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레토'는 옛 소련의 전설적 가수이자 한국계 러시아 스타인 빅토르 최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레토'가 진출한 이후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유태오는 "무명 생활이 길어서 칭찬을 받으면 낯설고, 의심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레토'의 빅토르 최 역할을 2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유태오는 "비결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빅토르 최가 변화의 상징인 인물이다. 가사를 번역해서 읽어보면 시적인 표현이 많다. 저도 그 사람처럼 이방인으로서의 제 삶을 그대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