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뮤지컬 배우 정휘가 해당 차량에 동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승원은 26일 새벽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부친 소유의 벤츠를 무면허 상태로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손승원은 음주 만취,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였으며 지난달 18일 자로 면허도 취소된 상태였다.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커지자 정휘는 자신의 SNS에 동승자가 자신임을 고백했다. 사과문에서 그는 "손승원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다"며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글을 통해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랭보'와 '풍월주'에서 자진 하차했다.

정휘는 뮤지컬 배우로, 지난 2013년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했다. 이후 '랭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신과 함께 가라' 등에 출연하며 신예로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방귀 대장 뿡뿡이'의 5대 짜잔형으로 활동해 어린이들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최근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에 출연해 독특한 음색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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