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김응수가 치매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84회에서는 김복남(김응수)이 치매가 심해지기 전에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날 김복남은 밤늦게까지 데이트하는 백현우(홍일권)와 김소영(김하림)에 불만을 가졌다. 김복남은 백현우에게 받은 선물도 돌려주며 선을 그으려 했다. 김소영 방에 들어가 선물을 찾던 김복남은 백현우, 김소영의 결혼사진을 발견했다.

결혼사진을 본 김복남은 자신이 기억을 잃고 사위인 백현우마저 못 알아봤단 것을 눈치챘다. 김복남은 착잡한 마음에 병원에 찾아가 또다시 진단을 받았다. 병원을 나서다 행인과 부딪힌 김복남은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김복남은 김대영(재성)이 알려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왔다. 김복남은 거실 벽에 걸린 사진을 보며 가족들의 이름을 외우려 했다. 가게도 정리하기로 마음먹은 김복남은 탁허세(김형범)에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김복남은 백현우와 김소영에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김대영에 핸드폰으로 영상 촬영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김대영은 김복남의 핸드폰에 "저는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입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저장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